산소치료로 당신의 삶의 질을 높여 드립니다.

가정용 인공호흡기 적용

산소치료, 생존, 삶의 질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동반되는 지속적인 저산소혈증은 빠르게 세포 저산소증을 유발하여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산소의 투여는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는 세포 산소화를 유지하기 위해 저산소혈증을 교정하거나 혹은 방지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지속적인 산소투여로 더 나은 생존률을 보여주기 때문에 산소는 가능한 많은 시간을 사용하여야 하며, 수면 시간을 포함하여 최소한 하루에 15시간 동안 투여를 권합니다.

생존을 향상시키는 기전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만성적으로 저산소혈증이 있는 환자는 폐동맥압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러한 환자들에서의 산소 투여는 폐동맥압을 감소시켜 결국 심장의 일을 줄여주고 조직 산소 전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산소치료의 적응증 및 목표
  1. 안정 시 산소치료 장기 가정 산소 요법은 안정된 3~4주 동안 적절한 모든 내과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고탄산증(hypercapnia) 여부와 관계 없이 PaO2가 55 mm Hg 이하 (SaO2 ≤ 88%)인 호흡 부전 환자가 적용 대상이 됩니다. 폐고혈압, 폐성심, 우심부전에 의한 부종, 적혈구증가증(polycythemia),심한 야간성 저산소혈증, 혹은 의식의 장애 등 조직 저산소증의 징후가 있으면서 PaO2 55~59 mmHg사이(SaO2 89%)인 경우도 절대적 적응 대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산소는 계속 흡연을 하는 환자에게는 처방하지 않습니다. 산소 치료의 목표는 PaCO2가 10mmHg 이상의 증가하지 않거나 혹은 pH가 7.25 이하로 감소하지 않으면서 SaO2 를 90% 이상, PaO2 를 60mmHg이상, 가급적 65mmHg를 넘지 않도록 증가 시키는 것입니다. 산소 투여는 nasal cannula로 1~2 L/min, 혹은 Venturi mask로 24%의 낮은 양으로 시작한 후 동맥혈가스검사를 규칙적으로 시행하여 목표에 합당한 적절한 산소량을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PaO2를 60mmHg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nasal cannula로 1.5~2.5 L/min 의 산소 투여가 적절합니다.
  2. 수면 시 산소치료 환자가 깨어있는 동안에 저산소혈증이 있으면 수면 시에 저산소혈증이 더욱 악화됩니다. 환자가 수면과 관련된 특이적 호흡장애가 없다면 야간 산소 치료가 야간성 저산소혈증을 교정시켜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면 동안에 발생하는 추가적인 저 환기와 가스교환 장애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낮에 안정 시 투여하는 산소량에 1 L/min 의 추가 산소 투여가 권유 됩니다.
  3. 운동 유발성 저산소혈증(exercise-induced hypoxemia)의 산소 치료 안정 시 저산소혈증이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운동시 저산소혈증이 악화되며, 일부 환자에서는 운동시에만 저산소혈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환자에서도 일반적으로 가정 산소 치료가 권유 됩니다. 일부 보고에 의하면 운동시 산소 치료의 효과는 폐동맥압과 폐혈관 저항의 일시적인 상승을 억제하고, 호흡곤란의 감소, 그리고 운동 적응 능력을 향상시킵니다.